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로 인해 면세점 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입점 면세점 대표들이 30일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다.
3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 대표들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다. 그동안 면세점 업계는 매출의 약 38%를 임대료로 납부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업계는 한국면세점협회를 통해서도 인천공항 임대료 한시 감면을 건의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대료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면세점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면세점 판촉 프로모션 지원 예산을 20억원에서 3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면세점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국제 여객이 전년보다 40% 이상 급감한 제주·청주·무안·양양 등 4개 공항에 대해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30% 낮춰주고 납부 시기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고정임대료 체계를 매출실적 및 여객 증감률과 연동하는 새로운 체계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31일 제주공항 면세점을 폐점하기로 했지만 다른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연장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고정임대료에서 변동임대료인 판매품목별 영업요율로 변경하는 것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3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 대표들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다. 그동안 면세점 업계는 매출의 약 38%를 임대료로 납부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업계는 한국면세점협회를 통해서도 인천공항 임대료 한시 감면을 건의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대료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면세점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면세점 판촉 프로모션 지원 예산을 20억원에서 3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면세점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국제 여객이 전년보다 40% 이상 급감한 제주·청주·무안·양양 등 4개 공항에 대해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30% 낮춰주고 납부 시기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고정임대료 체계를 매출실적 및 여객 증감률과 연동하는 새로운 체계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31일 제주공항 면세점을 폐점하기로 했지만 다른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연장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고정임대료에서 변동임대료인 판매품목별 영업요율로 변경하는 것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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