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이노베이션 허브' 강남 이전
20개 기업 입주…컨설팅도 제공

30일 서울 강남구 금화빌딩에서 열린 KB이노베이션 허브 개소식에서 장병탁 써로마인드로보틱스 대표(왼쪽부터), 박내진 시스트란 이사, 정부석 이와이엘 교수,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조병찬 더페이 대표, 강호열 어브로딘 대표,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30일 서울 강남구 금화빌딩에서 열린 KB이노베이션 허브 개소식에서 장병탁 써로마인드로보틱스 대표(왼쪽부터), 박내진 시스트란 이사, 정부석 이와이엘 교수, 강병규 제노플랜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조병찬 더페이 대표, 강호열 어브로딘 대표,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확장하고, 전문가가 참여한 육성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B금융지주는 핀테크 기업 육성공간인 KB이노베이션 허브를 기존 KB국민은행 명동 별관에서 서울 강남대로 금화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 조사에서 강남지역은 벤처캐피탈이 밀집돼 있어 대외협력과 투자유치가 쉬워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KB이노베이션 허브는 공유 오피스 전문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의 제휴를 통해 약 20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 가능한 오픈형과 협력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KB금융 계열사와 전문멘토단, 전문 융성기관이 공동 설계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은 오픈형 공간으로 입주하게 되고, 창업기획사(엑셀러레이터) 및 멘토단이 제공하는 육성프로그램(주별 2~3회 제공)을 이수해 창업 초기에 필요한 특허, 세무·회계, 홍보·IR, 보안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KB금융 계열사와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전제로 협업 중인 스타트업은 협력형 공간을 이용하게 되고, 투자·해외진출·모바일·IT 등 심화된 분야의 멘토링을 통해 제휴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입주사가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공간도 마련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됐고, 지속해서 육성기관과 전문멘토단 및 계열사와 협의해 KB만의 특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26개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고, 계열사들과 서비스 및 기술 제공 계약을 성공시키는 등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또 육성 스타트업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적극 접목시키고 있는데, 지난해 9월 출시한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 KB캄보디아'와 통합 포인트 플랫폼 '리브메이트',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 등이 스타트업 기술을 적용한 사례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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