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IP게임 실적 `희비`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추억의 지적재산권(IP)'이 흥행보증 수표로 각광 받으면서 올 하반기에도 IP활용 게임이 줄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흥행보증 수표에도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흥행하는 게임들은 기존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 새로운 이용자까지 확보해 승승장구하는 반면, 흥행에 실패하는 게임은 수년 전 나온 원작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 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와 2위를 수성하고 있다. 리니지M과 레볼루션은 각각 올해 6월, 작년 12월 선보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리니지M이 출시되기 전까지 레볼루션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자리를 내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이달 들어 최고 일일 매출 130억원 기록을 경신하며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만시장에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넷마블 레볼루션은 국내·아시아지역 일 매출 20억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일본, 연내 북미·중국 시장 등에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넥슨의 '다크어벤저3'는 앞서 출시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 역시 출시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한 IP로 특히 해외에서 인기 있는 IP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MMORPG의 홍수 속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색다른 재미를 내세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명 IP를 활용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한 게임들도 있다. 넥슨은 지난 10일 12년간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해 모바일 러닝게임 '테일즈런너R'을 출시했지만, 지난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 136위에 그쳤다. 넥슨은 오랜 캐시카우인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혼'도 각각 작년, 올해 초 선보였지만 IP 명성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넷마블의 모바일 보드게임 '디즈니매지컬다이스'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IP와 디즈니IP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현재 게임 개선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 게임은 첫 디즈니IP 활용 게임으로 출시 3일 만에 2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넷마블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원작에 비해 다소 어렵다는 이용자의 평가가 잇따르면서 순위가 급락, 현재 게임 개선작업을 위해 구글 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추억의 지적재산권(IP)'이 흥행보증 수표로 각광 받으면서 올 하반기에도 IP활용 게임이 줄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흥행보증 수표에도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흥행하는 게임들은 기존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 새로운 이용자까지 확보해 승승장구하는 반면, 흥행에 실패하는 게임은 수년 전 나온 원작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 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와 2위를 수성하고 있다. 리니지M과 레볼루션은 각각 올해 6월, 작년 12월 선보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리니지M이 출시되기 전까지 레볼루션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자리를 내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이달 들어 최고 일일 매출 130억원 기록을 경신하며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만시장에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넷마블 레볼루션은 국내·아시아지역 일 매출 20억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일본, 연내 북미·중국 시장 등에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넥슨의 '다크어벤저3'는 앞서 출시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 역시 출시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한 IP로 특히 해외에서 인기 있는 IP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MMORPG의 홍수 속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색다른 재미를 내세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명 IP를 활용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한 게임들도 있다. 넥슨은 지난 10일 12년간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해 모바일 러닝게임 '테일즈런너R'을 출시했지만, 지난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 136위에 그쳤다. 넥슨은 오랜 캐시카우인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혼'도 각각 작년, 올해 초 선보였지만 IP 명성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넷마블의 모바일 보드게임 '디즈니매지컬다이스'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IP와 디즈니IP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현재 게임 개선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 게임은 첫 디즈니IP 활용 게임으로 출시 3일 만에 2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넷마블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원작에 비해 다소 어렵다는 이용자의 평가가 잇따르면서 순위가 급락, 현재 게임 개선작업을 위해 구글 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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