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5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춘천지방법원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대표적 진보성향 법관으로 꼽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재임 기간 동안 재판 업무만 담당한 정통법관으로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주변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하고 대법원 국제인권 연구법의 기틀을 다졌고 인권편람을 번역 출간하는 등 인권 수호를 사명으로 삼아온 법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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