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9.995%(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7.496%)보다 2%p 이상 증가한 수치. 특히 이는 '효리네 민박'의 자체 최고시청률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정담이가 등장해 이효리, 아이유와 함께 친분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정담이는 외로워하던 아이유와 단짝 친구가 됐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정담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입모양을 크게 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담이는 "원래 한쪽 귀가 안들렸다. 22살에 수술을 하고난 뒤 들리던 귀마저 안들리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들리지 않아 좋은 점을 찾으려 애썼다. 잘 생각해보니 듣기 싫은 말을 안들어도 되서 좋다고 느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단점은 듣고 싶은 말을 못 듣는 것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효리와 정담이는 바닷가를 찾았고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정담이를 위해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설명해주려 노력했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뒤 다음날까지 정담이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그녀를 향한 관심을 짐작게 했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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