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6일간에 걸쳐 '2017년도 경비함정 국외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비함정 국외훈련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 실시한 이래 2015, 2016년에는 중국·일본·인도 등 8개국을 방문했다. 해경 관계자는 "파견 함정은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3011함(훈련함)으로 경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경비함정이 아닌 훈련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011함은 4200톤급의 대형함정으로 해양경찰 보유 함정 중 세 번째로 큰 함정이다.

해양경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항행선박 안전, 해상교통로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브라니와 베트남 다낭에 입항해 각 국 '코스트가드(Coastguard)'를 방문, 협력행사를 하고 해적대응 및 수색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 외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각 국의 코스트가드 대원들을 초청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열어 대한민국 해양경찰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가진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 교육생은 "이번 국외훈련 경험이 앞으로 해양경찰로서 근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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