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는 15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말라리아 퇴치와 관련된 게시글을 읽고 이어지는 퀴즈에 답하는 사람들에게 모기장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포브스지는 "모기와의 전쟁은 빌&멜린다 재단의 말라리아 퇴치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첫 모기장은 모잠비크의 인함바네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이후 비영리단체인 '월드 비전'을 통해 배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0년부터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벌여온 빌&멜린다 재단은 말라리아 퇴치 약 개발, 살충 기능이 있는 그물망 침대 기부, 말라리아 창궐 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육 사업 등을 꾸준히 벌여왔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기부로 1.3%로 내려갔다. 또 그의 순 자산도 898억 달러에서 852억 달러(약 97조 원)로 떨어졌으며,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 9%에 불과하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게이츠 부부는 1994년부터 약 350억 달러(40조 원) 규모의 주식과 현금을 자신들의 이름을 딴 재단에 기부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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