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올 상반기 매출(2183억원)과 영업이익(204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8%, 148.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2% 늘어난 88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삼양식품의 임직원 수(1368명)는 지난해 말(1255명)보다 9% 더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고용한 113명 중 생산직은 65명, 관리직은 48명으로, 신규 관리직의 약 3분의 1이 해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몇 차례에 걸쳐 채용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늘어나는 해외 수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198억원을 투입, 원주공장에 봉지면 라인 1개와 큰 컵 용기면 라인 1개 등 총 2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10월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신규 인원을 배치해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인기가 지속되면서 해외 수출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40개국이던 수출 지역은 현재 51개국으로 늘었으며, 중화권 및 동남아에서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장됐다. 현재 불닭볶음면 제품군은 총 7가지로 늘었으며 '커리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수출 전용 제품도 나오고 있다.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도 수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삼양식품은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 90%가 무슬림이고, 2019년부터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MUI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증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인증 담당자가 방한해 원주공장과 스프 원료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3곳에서 현장실사를 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남은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연말에는 MUI 할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삼양식품의 임직원 수(1368명)는 지난해 말(1255명)보다 9% 더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고용한 113명 중 생산직은 65명, 관리직은 48명으로, 신규 관리직의 약 3분의 1이 해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몇 차례에 걸쳐 채용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늘어나는 해외 수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198억원을 투입, 원주공장에 봉지면 라인 1개와 큰 컵 용기면 라인 1개 등 총 2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10월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신규 인원을 배치해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인기가 지속되면서 해외 수출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40개국이던 수출 지역은 현재 51개국으로 늘었으며, 중화권 및 동남아에서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장됐다. 현재 불닭볶음면 제품군은 총 7가지로 늘었으며 '커리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수출 전용 제품도 나오고 있다.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도 수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삼양식품은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 90%가 무슬림이고, 2019년부터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MUI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증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인증 담당자가 방한해 원주공장과 스프 원료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3곳에서 현장실사를 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남은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연말에는 MUI 할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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