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10대 건설사 등기임원 가운데 상반기 최고 연봉을 챙겼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에게 급여 5억원, 상여 10억원 등 15억원을 지급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 받았던 8억8700만원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급여 3억6700만원과 상여 5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대림산업 보상위원회는 영업이익 목표달성도와 영업이익 신장률, 경제적 부가가치, 전략과제달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기임원 기준연봉의 최대 350%까지 상여를 지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건설과 유화사업부 경영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오너 3세인 이해욱 부회장은 대림산업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다.

이 부회장에 이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억7400만원을 받아 건설업계 연봉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수 11억원에서 10% 이상 늘었다.

지난해 GS건설로부터 급여 13억1000만원을 받아 10대 건설사 등기임원 가운데 연봉 1위를 차지했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10억8400만원을 수령해 3위를 차지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지난해와 같은 7억원을 받았고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은 6억6800만원을 받았다.

사임하면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등기 임원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사임한 김위철 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급여가 7600만원에 그쳤지만 18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는 등 22억4500만원을 챙겼으며 같은 시기 물러난 김치현 전 롯데건설 대표도 급여 1억원, 퇴직금 19억1600만원 등 20억1600만원을 수령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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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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