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해상도 최신 업그레이드
매치메이킹·순위표 등 기능 추가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 20여년만에 새 옷을 입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사진)이 15일 출시됐다.

이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과 해상도를 최신 컴퓨터 환경에 맞게 개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행사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베일을 벗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게임방식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다양한 온라인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버전의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매치메이킹(경기 성사), 리더보드(순위표),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가격은 1만6500원으로 책정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내 PC방 점주들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블리자드가 기존 버전과 달리 리마스터 버전에 PC방 시간당 250원에 달하는 요금제를 도입했다며 이중판매·과금이라고 반발,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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