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2009년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페이스북이 비밀리에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지난 5월 중국 현지 업체에 위임해 중국에 '채색기구'라는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페이스북의 앱 '모멘츠'(Moments)와 거의 유사하다. 모멘츠와 다른 점은 페이스북이 아닌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 계정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앱을 출시한 회사는 중국 유거인터넷과기로 페이스북과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페이스북측도 채색기구와 연관될 수 있는 단서를 모두 차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이 이 앱의 실체를 발견했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신문은 거대 외국 IT기업이 이처럼 은밀하게 중국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008년 중국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대규모 유혈충돌에 항의하는 시위 세력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과 요구사항을 전파한 이후 차단됐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사진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도 2014년부터 차단됐다.
한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다음 10억 사용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에 있다며 중국 진출을 지속 타진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연합뉴스 제공>
1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지난 5월 중국 현지 업체에 위임해 중국에 '채색기구'라는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페이스북의 앱 '모멘츠'(Moments)와 거의 유사하다. 모멘츠와 다른 점은 페이스북이 아닌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 계정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앱을 출시한 회사는 중국 유거인터넷과기로 페이스북과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페이스북측도 채색기구와 연관될 수 있는 단서를 모두 차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이 이 앱의 실체를 발견했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신문은 거대 외국 IT기업이 이처럼 은밀하게 중국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008년 중국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대규모 유혈충돌에 항의하는 시위 세력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과 요구사항을 전파한 이후 차단됐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사진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도 2014년부터 차단됐다.
한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다음 10억 사용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에 있다며 중국 진출을 지속 타진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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