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상한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의 운행을 앞으로 수년 안에 아시아 국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형 운송관에 캡슐형 객차를 넣어 시속 1200㎞의 속도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더크 알본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 CEO는 지난 10일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3~4년 뒤에는 아시아 국가에서 하이퍼루프가 운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는 머스크가 2013년 하이퍼루프를 제안한 이후 이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알본 CEO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부산 노선에 채택하기를 원하는 한국과는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이퍼루프 상용화의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의 승인을 얻는 것이라면서 법적인 틀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지난 달 "워싱턴 DC와 뉴욕을 29분 만에 주파하는 하이퍼루프에 대해 정부로부터 첫 구두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양혁기자 mj@dt.co.kr

하이퍼루프.<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 홈페이지>
하이퍼루프.<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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