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방식 활용 보안성 확보 데이터전송속도 800Mbps대 검증 7000명 이상 사용해도 안정적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소프트위드솔루션 망연계솔루션 '크로스넷'
망분리에서 필수적인 것이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간 업무 연계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일이다. 망분리 도입 초기에는 스토리지방식이 많이 쓰였으나, 속도와 편의성에서 충족되지 못했다. 더구나 데이터가 사라지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망분리 연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 소프트위드솔루션(대표 김태현·사진)의 망연계솔루션 '크로스넷'(CrossNet)이다. 크로스넷은 현재 국내 망연계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점하고 있다. 공공, 금융, 대기업, 대학 등 레퍼런스가 광범위하다. 망분리된 웬만한 정부부처, 금융사, 대기업, 각급 학교에는 크로스넷이 들어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보안성 높은 IEEE1394 채택하되 특허기술로 속도 높여
크로스넷이 망연계 시장을 선점한 비결은 망 연계 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크로스넷은 보안성을 고도로 확보하기 위해 어떤 통신 프로토콜도 개입할 여지가 없는 시리얼 방식을 활용한다. 전용케이블 방식 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IEEE 1394)를 통한 데이터교환방식을 고수하는 것이다. 또한 커널 드라이버 기반에서 데이터를 교환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크로스넷은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OSI(Open System Interconnection) 레이어 3~7단계의 데이터 흐름 통제 방식을 적용했다.
보통 IEEE 1394는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속도 문제를 소프트위드솔루션은 자체 특허기술로 극복했다. 2012년 TTA(정보통신기술협회)의 공인성능시험에서 1Gbps 네트워크 상 테스트 시 단방향 및 양방향 평균 800Mbps 이상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검증됐고 현재는 더 향상됐다. 각종 BMT에서도 사용자 수에 관계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실제로 모 화재보험사의 망간 자료 전송에서 크로스넷 1세트 단일 장비로 7000명 이상이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망간 스트림연계에서도 200대 이상의 서버가 아무런 장애 없이 고른 성능을 보였다.
소프트위드솔루션 김태현 대표는 "초기 망분리 연계솔루션들이 핵심 기술 없이 기존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거나 스토리지방식을 이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성능에서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IEEE 1394에 커널 방식 통신과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알고리즘의 256 비트를 암호화를 적용해 자체 망연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크로스넷은 AES 256 알고리즘뿐 아니라 전송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 검사를 위해 SHA-512라는 해쉬함수까지 적용한다. 김 대표는 "2010년 당시 우리가 개발한 크로스넷을 환경부가 도입해 써보고는 금세 농림축산부와 기재부 등 과천의 다른 정부부처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국내 앞선 망분리 연계 기술로 해외시장 선점 전략
크로스넷의 망연계는 사용자 자료전송, 서버 자료전송, 사용자 스트림연계, 서버 스트림연계, 메일연계 등 모든 망간 연계 업무 영역을 포괄한다. 자체개발 특허기술은 물론, CC인증과 GS인증을 확보했다. 안정성과 고가용성, 편의성까지 확보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는 경쟁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크로스넷이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된 데는 김태현 대표가 이 분야 개발자이면서 경력 20여 년 이상의 특급 개발자들이 포진하고 있어서다. 전체 직원 26명 가운데 22명이 개발자이거나 엔지니어다.
다만 망분리 시장이 거의 포화 단계여서 신규보다는 업그레이드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점이 성장의 변수다. 공공기관들은 거의 망분리를 끝냈고 다만 전자금융거래법에 의한 금융사들의 망분리가 아직 남아있지만 큰 시장은 아니다. 따라서 소프트위드솔루션은 망연계 전용 메신저 구축 등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1차 타깃이 일본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망분리 시장은 한국이 가장 앞서 있고 일본도 망분리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점차 해외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망분리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해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