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업들의 보험 지원 심사 기준을 일자리 창출, 기술력 등으로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무보는 보험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인수심사 시스템을 고용창출효과 중심으로 개편·평가한다. 이를 위해 사장을 전담반(TF) 팀장으로 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담반을 지난 8일 만들었다. 전담반은 주요 부서장,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며, 노조와의 협의체도 별도 구성해 무역·투자거래의 고용 창출효과 평가방법, 보험료 차등 할인 등 일자리 창출 기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한도 책정 심사체계를 재무제표 등 실적 중심에서 산업전망, 기술력(연구개발 투자와 특허) 등 미래 성장 요소 중심으로 전환한다. 또 우리 기업이 단기간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선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기업을 인수·합병(M&A) 추진 시 해외사업금융보험을 통해 금융을 적극 지원한다. 신흥시장의 태양광, 수력발전 등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금융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소비재 수출 시 단기수출보험 인수 한도를 최대 50% 우대하고 보험료도 25% 할인한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당성을 위한 무보의 역할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골든 타임은 지금으로, 무보의 심사 기준 개편이 일자리 창출 및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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