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외교장관 회담…틸러슨 "안보리 결의, 좋은 결과"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시간 오후 1시께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회담했다.
틸러슨 장관은 회담에 앞서 안보리 결의에 대해 "좋은 결과"라고 말했고, 강경화 장관도 "매우 매우 좋은 결과"라고 맞장구쳤다.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결의 이후 다음 단계 대북 압박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북한산 석탄 전면 수출금지 등을 담은 고강도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된 직후인 만큼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시간 오후 1시께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회담했다.
틸러슨 장관은 회담에 앞서 안보리 결의에 대해 "좋은 결과"라고 말했고, 강경화 장관도 "매우 매우 좋은 결과"라고 맞장구쳤다.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결의 이후 다음 단계 대북 압박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북한산 석탄 전면 수출금지 등을 담은 고강도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된 직후인 만큼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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