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 제공.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무더위로 냉방기기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2분기(4~6월) 카드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늘어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85조59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178조3700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지난 5월과 6월 황금연휴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소비 수요가 증가했고, 무더위와 미세먼지로 인해 냉방기기 및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카드승인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45조7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도 총 39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50조500억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총 42억65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 모두 분기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2분기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총 35조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으며, 승인건수는 총 2억79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이유는 대체로 규모가 있는 법인들이 국세 결제수단을 카드가 아닌 다른 결제수단으로 변경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도매 및 소매업(11.2%), 운수업(13.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5.4%), 숙박 및 음식점업(11.8%) 등에서 카드승인금액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음ㆍ식료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의 카드결제가 증가했다"며 "또한 주유소 휘발유ㆍ경유 가격 상승 및 봄철과 연휴를 맞아 차량을 이용한 나들이객 증가로 인한 차량용 연료 소매업종에서의 카드결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