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지난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8만~10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440억~1854억원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펄어비스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C9', 'R2', 'RYL'을 개발한 김대일 의장과 다수 개발자를 중심으로 게임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엔진을 보유하고 있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등 높은 품질의 게임을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중세풍 그래픽과 액션성이 특징인 MMORPG '검은사막'을 대표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14년 한국을 시작으로 러시아, 북미, 대만 등에 선보였고 지난 6월에는 남미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작년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별도 재무제표 기준)하며 전년보다 각각 187%, 28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