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선택도 의지에 따라 결정
'묻지마 입사지원' 23.8% 그쳐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지원이 늘고 있다. 취업 준비생 10명 중 6~7명은 회사와 직무에 소신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대졸 취준생 5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지원한 대졸 취준생의 65.6%가 '취업 희망 기업에 한해 소신껏 지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희망 여부에 관계없이 되도록 많은 곳에 지원서를 냈다'는 응답은 23.8%에 그쳤다. '목표 기업 외에도 될만한 기업에 하향 지원했다'는 응답 역시 10.5%로 저조했다.

직무 선택에 있어서 소신 지원이 더 두드러졌다. 취준생 70.5%가 '내가 하고 싶은 일, 직무에 한해 소신 지원했다'고 밝혔다. '직무에 구애 받지 않고 일단 지원(19.6%)'하거나 '취업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직무에 지원(9.8%)'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업 소신지원은 남성(64.5%)보다 여성(66.7%), 직무 소신지원은 여성(69.1%)보다 남성(72.2%)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2·3년제 대졸자와 4년제 대졸자 등 학력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입사통보를 받은 회사나 직무가 평소 취업을 희망하는 곳이었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크게 높았다. 잡코리아가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한 회사가 평소 취업하고 싶었던 기업인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1.1%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12.5%보다 6배 이상 높았다. 또 합격한 직무가 희망 직무인 경우의 만족도도 71.7%로 그렇지 않은 경우(10.7%)에 비해 크게 높았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