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에 젊은 층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결혼·가계부양·자녀 교육 등을 위해 30대를 중심으로 재무설계·금융 재테크 열풍이 불자 신세계백화점은 관련 강좌를 대거 신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재테크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금융·부동산·펀드 등 노후대비를 위한 안정적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돼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층도 가세하고 있다.

재테크 방법과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그림·장난감·전자기기 등 개인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테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아트테크는 소액 자산으로 온라인 경매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어 젊은 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도 20∼30대에게 친숙한 IT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층의 재테크 열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정해진 수입 내 최대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짠테크' 상품도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연령층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해 '2017 머니 콘섭트' 강좌를 대거 신설했다. '고수에게 귀띔받는 부자되는 법'을 주제로 젊은 재테크족의 발길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으며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 '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부동산·경매·재무설계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재무설계비법, 그림투자, 보험 등 이색장르 강좌도 신설했다.

아울러 본점에서는 다음 달 25일 '오늘부터 부자되는 습관, 처음 가계부' 강좌, 26일 '워킹맘을 위한 쉬운 재테크' 강좌를 진행한다. 경기점에서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처음 재테크'와 그림투자 관련 강좌를 선보인다. 그림투자 강좌에서는 '작은 돈으로 시작하는 그림 재테크'의 저자 이지영 작가가 연사로 나서 그림시장의 현황, 나에게 맞는 작가와 작품 찾기 등 입문부터 실전까지 아트테크 노하우를 전한다.

신세계백화점 가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9월 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신세계백화점의 인터넷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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