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전문 취업사이트 '호텔업(www.hotelup.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 달 평균 1200여 곳의 중소 호텔이 3000여 건의 채용 공고를 등록한다. 그만큼 많은 호텔이 자주 직원을 구한다는 의미다. 평균 근속기간은 6개월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인력난이 타 지역에 비해 극심했다.
한 해 수천 명의 호텔 및 관광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대다수는 대형 브랜드 호텔 취업을 희망한다. 대형 호텔은 일자리가 적고, 구직자들이 많은 셈이다. 숙박O2O의 등장과 활황으로 2030세대 이용자가 급증한 중소형 숙박업계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문 교육과정을 밟은 인재들을 중소형 숙박시장으로 끌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숙박업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같은 문제와 해결책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선뜻 발 벗고 나서는 이가 없기에 야놀자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을 비롯한 여러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놀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은 서울산업진흥원의 신(新)직업 교육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돼 중장년층, 경력단절 및 결혼이주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진행 중이다.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는 중소형 숙박시설의 객실 청결을 담당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최근 국내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로 각광받고 있는 신직업으로, 숙박업뿐 아니라 병원, 요양원, 아파트 등 일반 시설 공간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하다. 실제 취업희망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지난 4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취업교육센터로 공식 지정돼, '시니어 호텔리어 교육' 및 '시니어 인턴십 서비스 전문가 교육' 등 숙박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제휴를 맺고 일자리 기업 연계 사업을 실시한다. 시니어를 채용한 4대보험 가입장의 경우 일자리 1개당 정부지원금 최대 200만원을 보조 받는다. 지원금은 시니어 친화 작업 장비 및 설비 구입, 교육, 홍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또한, 지난 6월 숙박업체와 알맞은 구직자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담 채용 매니저를 일대일로 배정해 지배인, 캐셔, 주방, 세탁, 발렛 파킹, 룸메이드 등 숙박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에 적합한 대상자를 추천, 관리한다. 중소형 숙박 시장에는 전무 했던 헤드헌팅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없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자리를 양성화하는 것도 일자리 창출의 큰 방안일 수 있다. 중소형 숙박의 인력문제는 잘 해결한다면 취약 계층의 성공적 사회 진출을 도와 일자리 문제 해결로 이어지며, 교육받은 숙련된 인력 공급을 통한 중소형 숙박업계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야놀자는 중소형 숙박에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