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주택분양 실적 130% ↑ 공공기관 경영평가도 '양호' 유지 뉴딜지원단, 금융모델 개발 착수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사진)이 지난 3년간 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데 이어 새 정부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주도하며 성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HUG에 따르면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공사의 주택보증분양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2013년 37조7811억원에서 2016년 86조7382억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올 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는 24조7763억원에 달했다.
분양보증 실적의 꾸준한 증가는 안정적인 경영평가로도 이어졌다. 공사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평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B등급(양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전 정부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딛고 올해 새 정부의 부동산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새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관련해 주택도시기금에서 5조원, 중앙정부가 2조원, 공공기관이 3조원을 조달해 연간 10조원을 5년간 투입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공사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이는 김 사장이 취임 후 줄곧 도시재생사업 지원 확대에 나선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는 2015년 1월 옛 대한주택보증 수장으로 부임한 뒤 같은 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한 후 도시재생사업 및 서민주거안정, 임대주택 공급 지원 등 공기업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1100억원을 지원하며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 선보였다.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서는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와 주택도시금융2센터를 연달아 개설했고, 6월에는 도시재생뉴딜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신속하게 단행했다.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는 사업 발굴, 금융지원 상담, 구조화 지원 등을, 주택도시금융2센터는 도시재생 기금 출자·투자·융자 업무와 관련 보증취급 및 사업장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 조직이다. 공사는 올해 도시재생 정책지원을 위해 가로주택정비,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의 금융지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