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조정
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레벨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고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2.25%, 2500원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트리온은 하락세로 출발, 개장 직후 2.7%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2461억원, 영업이익은 1383억원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 79.4%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0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11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24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에 따른 수급 분산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이 이를 상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된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현재 6개국에 판매 중"이라며 "올해는 실적으로 입증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8789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389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램시마의 미국 진출 이후 누적 수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트룩시마 출시로 내년에도 매출이 1조1126억원에 이르는 등 고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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