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관련 사업장의 공정 개선 등으로 인해 2015년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년 대비 529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전국 363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215종, 5만3732톤의 화학물질이 대기, 수질 등으로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배출 업체는 110곳 증가한 3634곳, 화학물질 취급량은 850만톤 증가한 1억7212만톤으로 조사됐고, 배출 경로는 대기로 5만3486톤(99.5%), 수계로 246톤(0.5%)이다.

물질별 비중은 자일렌 31.4%, 톨루엔 15.3%, 아세트산에틸 8%,등 4개 화학물질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자일렌과 톨루엔은 각각 4.6%, 3.7% 감소한 반면 아세트산에틸과 메틸에틸케톤은 각 2.1%, 14.1%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33.4%,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14.1%,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9.2%,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9.2%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1547톤(비중 21.5%), 경남 8742톤(16.3%), 울산 8107톤(15.1%) 순이며 경기도의 경우 사업장 수가 909개로 전체 사업장의 2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화학물질이 다량 배출됐으며 경남도는 강선건조업, 울산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 배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배출저감 스마트 프로그램, 산업계의 공정 개선 등 자발적 참여 등으로 취급량이 증가했음에도 배출량이 감소했다"며 "이번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icis.me.go.kr/prtr)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연도별 화학물질 추이(단위 : 톤). <자료 : 환경부>
연도별 화학물질 추이(단위 : 톤). <자료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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