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총회 준비위원회 출범
AI 등 4차 산업혁명 비전 제시에
100억 규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내년 1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전력, 삼성전자, 전자부품연구원 등 대기업, 연구소, 협·단체 등 전문가 29명으로 구성한 2018 IEC 부산총회 준비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과 함께 열린 제1차 회의에선 IEC 부산총회 기본계획, 공식 로고, 부대행사기획안 등 3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IEC 부산 총회는 '국제표준화 주도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 비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 기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기술력과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전기·전자 미래기술 전시관, 표준화 논문 공모전, 표준교육 컨벤션, 표준전문가 교류의 밤 등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또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에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성공사례 발굴 과 신시장 창출 전략 등 국제표준 활용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IEC 부산총회는 83개 회원국에서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전망이며 2004년 IEC 서울 총회 이후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된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주요 역할을 할 4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제시해 표준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국표원은 IEC 부산 총회로 10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도 예상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1차관은 "전기·전자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에서 관련 기술의 표준화와 이를 위한 정책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할 것"이라며 "내년 IEC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정책을 주도하는 표준 선진국 대열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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