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코트라는 올해 최대 국제행사인 아스나타 엑스포와 연계해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몰 내에서 운영했던 '아스타나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스토어' 행사가 4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개막일에 맞춰 개장한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를 반영한 중소 소비재 수출기업 95개사의 우수상품을 선보였다. 코트라는 화장품, 생활용품, 농식품과 패션악세사리 등 프리미엄 소비재 위주로 상품을 선정해 전시와 현장 판매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을 포함해 약 5만7000명의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명 이상 방문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준비한 제품을 전량 소진해 한국에서 제품을 다시 공수해야 했다.
전체 현장 판매액은 총 1억3300만원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대부분 품목이 비싸지 않는 중소형 소비재 제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독특한 얼굴 디자인 포장의 마스크팩, 케이스 표면에 현지 명화가 각인된 쿠션제품, 바퀴달린 아트 콜라보 가방류, 반영구 손톱 광택기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카자흐스탄을 포함 러시아 등 CIS 주요국 바이어 116개사를 초청해 기업간 거래(B2B) 1 대 1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28개 중소기업은 상담회를 통해 1200만달러(한화 134억원)의 상담 실적과 190만달러(21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담 바이어들의 70% 가량이 향후 6개월 안에 해당 한국업체에 구매주문을 하겠다고 설문에 응답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또 이번 행사장 방문객과 바이어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CIS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재산업 수출 다변화의 하나로 세계적 행사의 집객효과를 노리고 엑스포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CIS 전역에서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거래선을 개척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 소비재의 현지 시장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스토어' 매장에서 판매 상품 계산을 위해 줄서서 대기 중인 방문객들 모습.<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