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는 여행용품 브랜드로, K쇼핑은 첫 상품으로 여행용 가방 7종 세트를 선보인다. 브랜드명에는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K쇼핑은 최근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이 부상하면서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첫 PB를 여행용품 브랜드로 선보이기로 했다. 브랜드 상품 기획 과정에는 K쇼핑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해 디자인, 색상, 부품 및 부자재 등을 꼼꼼히 챙겼다. 애프터 서비스 기간은 3년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길다.
이번에 선보이는 여행용 가방 7종 세트는 여행 가방 전문 브랜드 썸덱스 코리아와 함께 만들었다. 제품은 26인치 화물형 및 20인치 기내형 캐리어, 18인치 백팩, 메모리폼 목베개 등으로 구성됐다. 충격흡수가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과 방수 기능이 있는 ABS를 혼합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K쇼핑은 가방 내부 사양을 개선해 내용물을 고정할 수 있는 X밴드와 커버를 양쪽 모두에 적용했다.
K쇼핑은 26일 오후 7시 40분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색상은 카본블랙, 딥블루, 샤이니골드, 페라리레드 등으로 나왔다. 가격은 16만9000원이며 무이자 10개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대부 KTH 상품개발본부장은 "티커머스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여행용품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PB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여 더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모델들이 K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온더트립'의 첫 상품인 여행용 가방 7종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KT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