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월드컵은 스포츠 종목에서 AI 경기로는 KAIST가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대회로, 오는 11월 열린다.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와 온라인 경기영상을 분석·해설하는 'AI 해설', 온라인 경기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사전 설명회에서는 연구개발진이 직접 참여해 툴 사용방법과 AI 월드컵의 기본 규칙, 구동환경, 시뮬레이터 및 코드작성 등을 소개한다.
KAIST는 당초 참가 대상을 전국 대학(원)생으로 제한했지만, 일반인의 문의가 잇따르자 AI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10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연습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누적 경기실적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상위 팀들은 12월 1일 대전 KAIST KI빌딩에서 열리는 본선경기에 참가한다. 본선 당일에는 AI 기술 구현방법에 관한 발표평가와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KAIST는 대회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교수들의 공개강좌 개최와 함께 11월 2∼3일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오픈 카이스트' 행사 기간 중 공개 시범경기를 열 예정이다.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팀 구성안을 마련해 홈페이지(mir.kaist.ac.kr/worldcup_ai)에 회원 가입한 후 참가신청서와 참가종목 등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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