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WS 기술세미나'에서 김일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AWS 제공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는 문자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폴리와 이미지를 인식하는 레코그니션, 지능형 문자·음성 챗봇인 렉스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WS 기술세미나'에서 김일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즈 아키텍트(사진)가 세계 인터넷마켓 아마존에 적용된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폴리는 이용자가 작성한 문자를 자연스러운 사람의 음성으로 전달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계 24개 언어로 남녀노소, 억양 등 47개 실제 음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신문읽기 기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종량 요금제를 적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문자를 음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에서 다양한 객체와 장면을 탐지해 식별하는 레코그니션도 딥러닝 기술로 개발한 대표적인 AI 서비스다. 이미지에서 얼굴 인식과 비교는 물론 객체를 찾아내 수치로 된 일치율을 제공한다. 미국 부동산전문업체 레드핀에서 레코그니션을 활용해 주택 매매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지능형 문자·음성 대화형 로봇인 렉스는 자연어 처리기술과 자동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정확성 높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캐피탈원 은행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김일호 아키텍트는 "폴리는 억양과 감정을 알 수 없는 단순 텍스트를 성별, 억양 등 실제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며 "아직 한국어는 서비스하고 있지 않지만 SW 프레임워크나 인프라는 국내에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