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대표 "결정된 거 없다"
통신장비업체인 쏠리드가 팬택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 추진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25일 "비밀 유지 서약이 있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정준 대표는 서울 강남구 팬택 사무실에서 최고재무책임자, 팀장급 직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팬택 IoT 사업 매각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초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IoT 사업에 집중한다고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IoT 사업까지 매각하면 쏠리드는 특허 매각을 노리고 팬택을 인수했다는 '특허 먹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각에서는 쏠리드가 팬택의 IoT 모듈 사업 매각을 위해 W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고객사 영업권, 개발중인 신제품, 제품 및 자재 등 IoT 관련 사업 전부를 14억∼15억원에 매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팬택은 2015년 12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당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IoT, 해외 조인트 벤처를 4대 사업으로 꼽았지만, 올초 웨어러블 사업과 지난 5월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베트남 현지 회사와 조인트벤처 설립도 사실상 무산됐다.
김지영기자 kjy@
통신장비업체인 쏠리드가 팬택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 추진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25일 "비밀 유지 서약이 있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정준 대표는 서울 강남구 팬택 사무실에서 최고재무책임자, 팀장급 직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팬택 IoT 사업 매각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초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IoT 사업에 집중한다고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IoT 사업까지 매각하면 쏠리드는 특허 매각을 노리고 팬택을 인수했다는 '특허 먹튀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각에서는 쏠리드가 팬택의 IoT 모듈 사업 매각을 위해 W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고객사 영업권, 개발중인 신제품, 제품 및 자재 등 IoT 관련 사업 전부를 14억∼15억원에 매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팬택은 2015년 12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당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IoT, 해외 조인트 벤처를 4대 사업으로 꼽았지만, 올초 웨어러블 사업과 지난 5월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베트남 현지 회사와 조인트벤처 설립도 사실상 무산됐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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