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가 'T포켓파이 R'과 전용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켈레콤제공>
SK텔레콤 관계자가 'T포켓파이 R'과 전용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켈레콤제공>
SK텔레콤은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과 전용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T포켓파이 R'은 LTE와 3G 네트워크를 지원, 일본 미국 등 세계 72개 국가의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대 10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보조배터리와 LTE 라우터가 결합한 형태로, 2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회사는 전용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함께 출시했다. 'T파이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로밍 가능 지역에 따라 일본·미국(하루 5500원, 기본 제공량 400MB), 아시아(일 7700원, 기본 제공량 400MB), 글로벌(일 1만1000원, 기본제공량 300MB) 등 3종이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쓴 이후에는 200Kbps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T포켓파이R'을 구매하지 않아도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국제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T포켓파이R'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 비용은 없고 임대기간 내 여행국가에 적용되는 'T파이 로밍 요금제'만 가입하면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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