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시기이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에 무더운 날씨가 더해져 심신이 지치는 계절이니만큼 휴가를 맞아 가까운 곳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휴식의 과정에서 신체 활동량이나 식사량, 수면 시간 등이 갑자기 변하게 되면 휴가 후 턱관절 장애나 각종 통증 등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인체의 상부에 위치한 턱관절은 두개골과 턱뼈가 만나는 귀 앞쪽에 위치하여 경추의 도움을 받아 턱의 운동을 관장하고 있다. 또한 뇌신경을 포함한 수많은 신경과 혈관, 근육 등의 밀집 부위이기도 하다.

즉, 턱관절에 틀어짐이 생기면 전신에 걸친 여러 가지 동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 갑작스러운 생활리듬의 변화는 인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고 두개골, 어깨, 목 등의 긴장을 만들어 이것이 연관된 턱관절의 틀어짐과 근육 경직을 유발해 통증, 소리 등의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턱관절 장애는 주변 신경, 혈관 등에도 악영향을 주어 편두통, 어지럼증, 이명, 어깨와 목의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동반되는 증상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턱관절 장애의 일환으로 인식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신체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단순히 휴가 후유증 정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턱관절과 주변 근육, 두개골, 경추의 틀어짐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가를 전후로 턱의 움직임에 뻐근함이 느껴지거나 통증, 소리 등의 문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턱관절, 경추, 두개골의 균형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의 구조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교정치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틀어진 신체 구조가 균형을 찾으면서 근육 경직이 해소되고 체내의 흐름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교정치료와 함께 병행되는 침구치료, 약물치료 등은 통증 경감이나 기혈 보강 등으로 효과의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증상마다 별도의 치료가 아닌, 뿌리가 되는 원인을 해소하는 교정치료는 다양한 문제의 동시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체는 각 부위가 유기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형 구조의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또는 학생층은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이나 스트레스, 피로 누적 등으로 체형의 틀어짐이나 근육 경직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습관을 가져 갑작스런 생활리듬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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