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도·투과율 우수 … 가격 저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기업이 디스플레이 제작의 핵심 소재를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삼양사는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옥심계 광개시제'를 개발, 상업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광개시제는 도료, 코팅액, 잉크, 페인트 등의 수지에 소량 넣어 빛을 받으면 수지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주는 물질이다. 광개시제가 자외선을 받아 중합반응을 일으키면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원하는 형태로 구조를 형성한다.
이런 광개시제 중 옥심 화학구조를 이용한 옥심계 광개시제는 성능이 우수해 주로 디스플레이 제작에 활용된다.
현재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바스프 제품이 지난 10여년 동안 연 1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과 500억원대의 국내 시장을 각각 독점하고 있다.
화학연 전근 박사(사진)팀이 삼양사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물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감도와 투과율이 높고, 제조원가가 낮은 화합물을 써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 7건, 국내외 특허출원 14건 등의 물질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했다.
화학연과 삼양사는 지난해 옥심계 광개시제 상업화에 성공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전근 박사는 "옥심계 광개시제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기술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산연 협력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기업이 디스플레이 제작의 핵심 소재를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삼양사는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옥심계 광개시제'를 개발, 상업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광개시제는 도료, 코팅액, 잉크, 페인트 등의 수지에 소량 넣어 빛을 받으면 수지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주는 물질이다. 광개시제가 자외선을 받아 중합반응을 일으키면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원하는 형태로 구조를 형성한다.
이런 광개시제 중 옥심 화학구조를 이용한 옥심계 광개시제는 성능이 우수해 주로 디스플레이 제작에 활용된다.
현재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바스프 제품이 지난 10여년 동안 연 1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과 500억원대의 국내 시장을 각각 독점하고 있다.
화학연 전근 박사(사진)팀이 삼양사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물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감도와 투과율이 높고, 제조원가가 낮은 화합물을 써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 7건, 국내외 특허출원 14건 등의 물질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했다.
화학연과 삼양사는 지난해 옥심계 광개시제 상업화에 성공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전근 박사는 "옥심계 광개시제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기술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산연 협력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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