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도입
제일약품은 일본 다이호가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제품명 LONSURF)의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주성분은 이중 작용을 통해 체내에서 활성을 유지하는 '트리플루리딘'과 '티피라실'로, 기존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현재 일본·미국·유럽 등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쓰이도록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 약은 이전에 전이성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RECOURSE' 연구를 통해 전체 생존기간(OS)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제일약품 측은 "국내에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장암의 치료에 이 약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대장암 발생자 수는 2만6978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만7837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제일약품은 일본 다이호가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제품명 LONSURF)의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주성분은 이중 작용을 통해 체내에서 활성을 유지하는 '트리플루리딘'과 '티피라실'로, 기존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현재 일본·미국·유럽 등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쓰이도록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 약은 이전에 전이성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RECOURSE' 연구를 통해 전체 생존기간(OS)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제일약품 측은 "국내에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장암의 치료에 이 약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대장암 발생자 수는 2만6978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만7837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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