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 스택아이큐 인수… 테라데이터 에브리웨어 구축 자동화

분석솔루션 업체 한국테라데이타는 본사가 '스택아이큐(StackIQ)'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택아이큐는 베어 메탈 소프트웨어(SW) 프로비저닝 플랫폼을 개발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있는 수 백 만대의 서버 전반에서 클라우드 및 분석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 관리하는 제품이다.

테라데이타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택아이큐가 보유한 오픈소스 SW와 대규모 클러스터 프로비저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테라데이타 에브리웨어(Teradata Everywhere) 구축을 간편화,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테라데이타는 스택아이큐의 우수한 엔지니어 팀이 테라데이타의 연구개발(R&D) 조직에 합류해 운영, 엔지니어링, 최종 사용자 고객 에코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구축 자동화 업무를 맡는다.

올리버 레츠버그 테라데이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만이 테라데이타 에코시스템에 추가될 수 있고, 스택아이큐는 업계 최고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인텔리플렉스, 인텔리베이스, 인텔리클라우드에 스택아이큐 기술이 적용돼 테라데이타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라데이타는 이번 인수에서 스택아이큐의 고유 IP를 확보해 자동화 기능을 테라데이타 에브리웨어에 적용할 방침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