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성 치매의 유발 원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등이다. 특히 고혈압은 뇌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혈관 속 노폐물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때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때 뇌조직 손상이 나타나 치매 증상인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을 유발한다.
뇌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와 다르게 증상 초기부터 편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시야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로 혈관들이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핏 속 덩어리인 어혈을 제거하면 뇌혈관성 치매의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가지고 체중을 조절하며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생혈액검사는 뇌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 인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혈액 한 방울을 채취해 10분 동안 어혈(혈전) 및 혈액의 순환 속도, 나쁜 콜레스테롤 유무 등을 정밀 진단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혈관이 막혀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여 뇌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15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검사 과정을 통해서도 뇌혈관성 치매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예진 및 혈관 상태 검사, 체성분 검사, 성격유형검사(MBTI), 신경인지 전문 분석 검사, 현미경 생혈액 분석 검사(BBAS), 신체 활성도 검사, 부정맥 검사, 자율신경계 균형 분석 검사, 대뇌 활성도 검사, 적외선 체열진단 분석 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뇌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치매의 경우 증상 발병 위험 바로 직전까지도 인지를 하지 못해 위험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발병 인자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 치매 정기 검진을 통해 뇌혈관성 치매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