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니아들의 필수품인 단백질 보충제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체증 증가, 근육 생성, 다이어트 등 주로 운동 목적에 따라 성분을 보고 보충제를 선택했다면, 요즘에는 여기에 '맛'이라는 기준이 하나 더 추가된 것.
헬스보충제 전문기업 닥터발란스(대표 장성제)는 2017년도 상반기 단백질보충제 판매 분석 결과(자사 쇼핑몰 및 소셜커머스, 오픈마켓)를 통해 "최근 보충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성분뿐만 아니라 맛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수입보충제 등 다양한 보충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매일 섭취해야 하는 만큼 맛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닥터발란스의 제품 중 상반기에 가장 팔린 제품은 딸기맛의 '스마트 더블베리락토'다. 이 제품은 단순히 딸기맛을 흉내 낸 것이 아니라 동결 건조 딸기분말과 아로니아 농축분말을 함유하여 딸기우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이다.
또 판매 2위, 3위 제품으로는 검은콩분말과 볶은현미분말이 함유되어 고소한 검은콩두유의 맛을 낸 '스마트 블랙빈락토'와 요구르트 파우더로 새콤달콤한 플레인요거트 맛을 낸 '스마트 요거트 락토'가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농축유청단백과 분리대두단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고 코코아파우더로 달콤한 초코우유맛을 낸 초코웨이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체 측은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 시키기 위해 딸기, 초코, 녹차, 홍차, 고구마, 민트초코, 매실 등 15가지의 맛 외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맛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 역시 맛뿐만 아니라 1회 섭취 기준 단백질 함유량과 가성비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스마트한 소비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발란스 공식온라인몰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터들을 응원하기 위해 헬스보충제 2통 구매 시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