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산단공 'CEO 공부방' 모임
지역 중기 대표 20명 열기 '후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대구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CEO 공부방'을 가졌다. 무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중소기업 CEO들이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우며 열공에 푹빠졌다. 이번 공부방에는 대구 성서산단과 구미, 의성, 칠곡 지역에서 모여든 20명의 중소기업 CEO들이 바쁜 일정 중에 틈을 내어 공부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산단공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대구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CEO 공부방'을 가졌다. 무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중소기업 CEO들이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우며 열공에 푹빠졌다. 이번 공부방에는 대구 성서산단과 구미, 의성, 칠곡 지역에서 모여든 20명의 중소기업 CEO들이 바쁜 일정 중에 틈을 내어 공부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산단공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가 지난 10일 대구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CEO 공부방'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중소기업 CEO들이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우며 열공에 푹빠졌다.

이번 공부방에는 대구 성서산단과 구미, 의성, 칠곡 지역에서 모여든 20명의 중소기업 CEO들이 바쁜 일정 중에 틈을 내어 공부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올들어 일곱번째 열린 이날 공부방에는 서보광 전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초청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늦도록 리더십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느라 뜨거웠다.

서 전 대표는 시스코 사장을 역임할 당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VSEM, 즉 비전-전략-실행-평가'의 시스템과 디지털 혁신, 빅데이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서 전 대표는 "디지털 인프라와 네트워크 환경이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이 기업의 가치와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과 빅데이터가 불러올 산업에 미칠 파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직과 직원, 리더의 사고가 바뀌어야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은 데이터를 지혜로 바꾸는 능력에 달려있다"며 "데이터를 지혜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무'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분 스피치를 통해 소속 회사를 홍보하고 상호 교류를 나누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박성락 케이엠피 대표는 "함께 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인적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람을 이해하는 포용력이 생기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EO공부방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열리나 다음달 일정은 셋째 주 월요일인 8월 21일 오후 5시 경북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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