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관문 역할
B2C 판촉·수출 상담회 등 초점
동남아 시장까지 파급효과 기대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코트라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다.

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이다.

코트라는 전략적 한류스타 활용과 소통·체험 중심의 프랜차이즈 및 소비재 마케팅, 부대행사 등 3개 테마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한류 홍보대사 정용화와 B.A.P, 케이팝(K-Pop) 그룹 구구단은 행사 기간동안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을 펼친다. 행사 첫날에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판촉행사를 열고, 나머지 기간은 해외 바이어 35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식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업 5개사는 떡볶이와 국수, 치킨 등의 시식행사를 여는 한편 40개사 이상의 관심 바이어들과 1 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 15개사는 '세일즈 피칭' 방식으로 해외바이어 50개사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일즈 피칭은 기업이 다수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시연,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홍콩은 슈퍼 커넥터 거점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로 우리 소비재·서비스가 중국 본토는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흘러 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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