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골드번호 공개추첨, LGU+ 17일부터 응모 접수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골드번호 5000개를 추첨해 배정하는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응모를 받는다.

골드번호란 기억하기 쉬워 이용자가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말한다.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매년 두 차례 희망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 배정한다.

회사는 모두 5000개를 추첨한다. 골드번호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 350개, AAAB형(0001, 0002 등) 904개, AABB형(0011, 0022 등) 1074개, ABAB형(0101, 0202 등) 678개, ABBA형(0110, 0220 등) 871개, ABBB형(0111, 0222 등) 915개, ABCD형(0123, 1234 등) 45개, DCBA형(9876, 8765 등) 68개, ABCD-ABCD 1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94개 등이다.

응모 방법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골드번호 신청 페이지에서 원하는 국번호(가운데 4자리)를 검색 후 선택하면 된다. 골드번호는 한 사람당 1개 번호만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은 내달 3일 한다.

행사는 추첨 공정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가 참관해 진행된다. 당첨 결과는 내달 8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SMS,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