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중 살과 함께 가슴 사이즈가 함께 줄어들어 걱정하기도 한다. 가슴은 특히 여름에 많이 부각이 되며 여성성을 상징하는 부위이고, 운동과 다이어트만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슴성형을 망설이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대중적인 수술방법이지만, 수술로 인한 내부 상처 조직과 가슴 보형물 주위로 두꺼운 피막(capsule)이 형성되어 가슴이 딱딱해져 모양이 변형이 되는 구형구축(Capsulr Contracture)이라는 부작용이 있다. 더불어 보형물 삽입에 대한 거부감과 인위적인 모양과 감촉은 가슴성형을 꺼리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밖에 자가지방을 이용하여 가슴사이즈를 키울 수 있는 가슴지방이식이라는 수술이 있다. 자신의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등의 부위에서 잉여 지방을 재취하여 정제한 후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관련 전문의는 "가슴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흡입 효과와 본인의 가슴처럼 자연스러운 촉감을 가질 수 있으며, 보형물 삽입하는 가슴성형과 달리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오랜 휴식시간을 가지지 않고 회복이 빨라 여름 휴가 시즌에 수술을 진행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보형물이 삽입되는 가슴성형과 마찬가지로 가슴지방이식 역시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관련의는 "가슴지방이식은 수술 후 1~2달 후 지방의 생착 과정을 거치며 생착된 지방은 특별히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을수록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번에 추출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한정되어 있으며, 지방을 대량으로 이식할 경우 이식 부위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괴사나 석회화가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데 보다 안전하고 높은 생착률을 원한다면 PRP 가슴지방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PRP 가슴지방이식은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어 세포의 생존률을 최대 85%까지 가능하게 하며, 본인의 혈액을 채취하여 고농축 혈소판을 분리한 후 지방을 주입하는 시술로 혈소판에 함유되어 콜라겐의 탄력 섬유가 증가 해 지방 생착은 물론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를 준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가슴지방이식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가슴의 연부조직과 근육 등 해부학적 지식과 이식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의 전 과정을 1:1로 맞춤 전담하는 곳을 찾아야 하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
(도움말: 가로수성형외과 이형교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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