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일진그룹이 신사업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해외 영업 강화를 위해 사장급 임원을 신규로 영입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6일 일진그룹에 따르면 신규사업과 해외영업강화를 위해 그룹 사업개발실장과 일진전기 중전기사업본부장 등 사장급 최고경영자(CEO) 2명을 영입했다. 그룹 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내 에 사업개발실장을 신설하고 한국3M 대표 출신의 정병국(61) 사장을 앉혔다.

정 사장은 1984년 한국3M 입사 후 전자시장사업본부장, 산업용제품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지낸 신규 사업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3M 중국 사업부문 사장을 지냈다. 또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일진전기 중전기사업본부장을 기존 상무급에서 사장급으로 높이고 이 자리에는 황수(57) 사장을 영입했다. 황 사장은 1989년 쿼츠인터내셔널 영업마케팅을 시작으로 1997년 GE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뒤 GE 특수소재사업부, GE 삼성조명 한국 사장을 거쳐 GE코리아 대표까지 지냈다. 바로 직전에는 프랑스 전력회사 알스톰 코리아 대표도 역임했다.

일진 측이 신사업을 펼치기 위해 그룹 내에서 이를 담당하는 사장 직책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의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그룹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유상증자에 성공할 경우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공장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성경현 일진그룹 운영실장은 "두 명의 사장급 영입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 을 확보하고, 일진전기 전선사업과 함께 한 축인 중전기사업 성장과 해외영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정병국 사장 <일진 그룹 제공>
정병국 사장 <일진 그룹 제공>
황수 사장 <일진그룹 제공>
황수 사장 <일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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