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급량 전년비 60%↑
올들어 민간투자 40㎿h로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연말까지 올해 목표 물량인 270㎿h를 90% 이상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ESS 보급량은 전년 동기(55㎿h) 대비 60% 증가한 89㎿h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가 정부예산사업 수요와 23개 주요기업의 투자계획 등 하반기 ESS 투자계획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연말까지 432㎿h를 보급할 전망이다. 이는 연초 설정했던 목표인 270㎿h의 90%를 넘는 물량이다.

상반기 민간의 급격한 투자는 고무적이다. 작년 상반기 1㎿h에 그쳤던 민간 투자가 올해 상반기 40㎿h로 급증했다. ESS 전용금융상품 집행 효과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민간 보급량은 192㎿h로 확대할 전망이다. 공공 투자는 상반기 한국전력 주파수 조정용 사업 감소로 인해 전년(54㎿h) 대비 9% 감소한 49㎿h에 그쳤으나 하반기 신재생연계형 투자수요 확대로 연말까지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239㎿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도별로는 신재생연계형이 상반기 42㎿h로 늘어났고 하반기 영흥(18㎿h), 삼천포(32㎿h), 등 석탄화력 내 태양광 연계 ESS 구축 등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22㎿h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상전원용은 백화점, 의료원 등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구축에 들어가 전년(6㎿h) 대비 2.7배 가량인 16㎿h를, 피크저감용으론 3.1배 수준인 160㎿h를 보급한다.

박병립기자 rib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