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주간주행등' 스포츠카 연상
듀얼포트 그릴 적용으로 전면 날렵
기존 대비 가격 인하해 판매 '재정비'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바람이 거세다. 이 중에서도 소형 SUV가 풍년이다. 현대·기아자동차까지 가세해 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독주 체제 속에서도 인기를 이어간 르노삼성자동차 QM3와 달리 한국지엠 트랙스는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다.

사실 트랙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소형 SUV의 원조다.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첫 글로벌 소형 SUV다. 2013년 2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트랙스는 같은 해 연말 출시한 QM3보다도 10개월 이상 먼저 나왔고, 쌍용차 티볼리보다 3년이나 빨리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당시 가격이 비싸 유독 국내에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지난해 수출한 트랙스는 24만351대에 달한다. 티볼리의 작년 수출량인 2만8886대의 8배를 웃돌지만, 국내 판매량은 1만3990대다. 티볼리의 5만6935대나 QM3의 1만5301대 등에 비교하면 저조했다.한국지엠은 올해 외관 디자인 변경과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데뷔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를 적용한 더 뉴 트랙스는 완전변경모델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변화를 거치며 이전 보다 친숙한 도심형 SUV로 재탄생했다. 안팎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양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에는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의 특징인 듀얼포트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상단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이전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램프 하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램프 외곽선을 따라 자리해 마치 쉐보레의 스포츠카인 카마로 SS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입체적이고 세련된 아치형의 듀얼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이전에 비해 고급스러워졌다. 센터페시아 중앙 모니터에는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스파크에 들어가 화제가 됐던 애플 카플레이는 운전을 더욱 재미있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첨단 기능이다. 운전자는 스마트폰과 카플레이를 연결해 주행 중에도 음성으로 전화, 문자, 음악, 팟캐스트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한 블레이드 에디션도 선보였다. 블레이드 에디션은 디자인 페이스리프트로 세련미를 더한 외관 스타일에 디테일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호가 높은 신규 편의사양과 첨단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갖췄다. 18인치 블레이드 투톤 알로이 휠과 크롬 테일게이트 핸들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차별성을 부여했으며 차량 내부 동반석 하단의 스토리지 트레이에 태블릿PC를 비롯한 귀중품과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수 납공간을 확보하며 실용성을 더했다.

기존 LTZ 트림을 대체하는 프리미어(Premier) 트림을 신설하며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패키지 구성으로 1.4ℓ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ℓ 디젤 모델의 최고 가격을 29만원씩 내렸다.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본 가격을 기존보다 160만원 인하한 1695만원으로 책정했다. 2018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가격은 1.4ℓ 가솔린 터보 모델이 1695만~2416만원이고, 1.6ℓ 디젤 모델은 2095만~2606만원이다. 더욱 충실해진 편의안전장비 역시 매력 포인트다. 더 뉴 트랙스에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사고 예방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이전 모델부터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과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 적용해 국내외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의 안전도를 기록하며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