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한국과 중국의 TV 업체들의 패널 수요가 올 3분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올해 3분기 TV 패널을 각각 2210만대, 1890만대 구매해 전 분기보다 24.9%, 26.8% 늘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중국 TV 제조사의 경우 패널 재고량이 많지만, 연말까지 패널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IHS마킷은 내다봤다. 이는 샤프가 중국 TV 시장에 재진입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현지 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공격적인 물량 준비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2분기 한국 TV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은 전 분기보다 4.3% 줄어든 1770만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의 경우 8.6% 쪼그라든 1490만대에 불과해 한국의 감소 폭보다 두 배 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올 2분기 한국과 중국의 TV 패널 구매량은 각각 18.2%, 4.3% 감소했다.

데보라 양 IHS마킷 디스플레이 공급망 담당 이사는 "올해 TV 패널 공급 차질이 예상됐기 때문에 TV 제조사들은 연초에 공격적인 구매를 계획해 2분기 패널 구매 조정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업체들은 매출과 순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면 패널 구매량을 늘려야 하고, 수익을 우선한다면 축소해야 해 각각의 전략에 부합하는 구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중국 TV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단위: 백만대)<자료: IHS마킷>
중국 TV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단위: 백만대)<자료: IHS마킷>
한국 TV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단위: 백만대)<자료: IHS마킷>
한국 TV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단위: 백만대)<자료: IHS마킷>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