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UN 중기의 날 기념식' 주영섭 청장 "직원투자 늘리고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 필요"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및 성과공유 결의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제공
중소기업청은 제1회 'UN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하면서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을 본격 시작했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식 및 성과공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는 근로자의 임금 또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 간에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유형은 성과급, 스톡옵션, 우리사주, 이익배분, 직무발명보상, 내일채움공제, 학자금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중소기업청은 우선 내년까지 1만개로 성과공유 기업을 늘린 뒤 2020년 5만개, 2022년 10만개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성과공유 결의대회에서는 조영탁 휴넷 대표가 '함께 성장 챌린지(약칭 함성 챌린지)'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성과공유 10만 확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조 대표는 "우리는 직원 행복이 성공몰입으로 이어져 고객이 만족하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직원 행복 최우선 원칙을 실현하고 있다"며 "복리후생, 현금보상 외에도 비금전적 보상 관점에서 직원 가치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 청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한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성장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고용의 원천이 됐다"며 "UN 중소기업의 날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경제도 이제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선진국처럼 중소·벤처·중견기업 중심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서 지속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