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해 간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특정한 사건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극도의 공포심이 생기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신체증상, 즉 공황발작이 나타나며 곧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장애를 야기한다.

주로 사람이 많은 광장이나 백화점, 비행기 등과 같이 막힌 공간에서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지속적으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상 중 갑자기 찾아오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야 한다.

다행히도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병을 감추고 키우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집단치료 등의 적합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공황장애에 있어 약물치료의 경우 이에 대해 부담을 갖고 걱정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 있어 한방에서는 정신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둔 치료로 약물 복용을 줄여가면서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공황장애, 불안장애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원인을 단순히 뇌의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 균형과 리듬이 깨지는 데서 비롯된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함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체적 질병을 해소하는 통합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건강한 자율신경계를 만들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치료는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됨을 인식할 수 있다. 12주 치료 프로그램은 자가치유력, 항상성을 갖추도록 돕고 정신면역을 올려주며 친환경 한약재 치료를 통해 약물에 대한 의존성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방치료를 통해 약물을 중단하게 된 경우라도 이후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가이드와 맞춤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정신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후 불안장애나 공황장애가 재발하더라도 신체 상태가 이전과 달리 정신면역이 강해져 있어 재발에 대한 우려가 덜한 편이다.

(도움말 : 안정한의원 김경민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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