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금융회사 자율보안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기술의 금융권 도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금융보안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PT 공격·랜섬웨어 등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 인공지능(AI)·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도입에 따른 금융권에서의 새로운 보안 요구에 대응해 선제적인 보안표준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분야 전문 표준화 기구로서 역할 수행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표준 산출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에 보안 제품과 서비스 선택에 있어 신뢰성을, 산업계에는 제품에 보안기술을 장착하는 데 있어 상호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 담당자와 보안 및 표준 전문가로 금융보안표준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1년여 간 시범 운영을 통해 표준화 체계를 정비한 후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표준화 업무를 추진한다.

올해에는 표준화 추진을 위해 내달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9월 금융보안표준화 협의회를 통해 추진과제 선정 및 표준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표준화 추진을 통해 전자금융서비스 안전성 제고뿐 아니라 금융권 표준 활동 활성화, 산업계 제품 개발 활용, 국내외 공적 표준화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한 금융보안 기술규격을 자율적으로 선택·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기술의 상호운용성과 명확성을 확보한 표준 기술규격을 제공하고, 금융보안 기술 생태계가 선순환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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