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7회 초 호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7회 초 호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 '기아(팻딘) vs NC(구창모)' = 기아와 NC가 1위 자리를 놓고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

올 시즌 45승 24패(승률 0.652)로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선 기아의 유일한 대항마는 지난해 우승팀 두산이 아닌 NC다. 지난 시즌에도 두산의 대항마로 나섰던 NC는 올 시즌에도 42승 1무 27패로 승률 0.609를 기록, 기아와 함께 6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4월 기아 홈에서의 첫 만남에서는 NC가 2승 1패로 웃었고 5월 NC 홈에서는 기아가 2승 1패로 웃었다. 서로의 홈에서 상대를 누른 셈이다. 세 번째 만남은 NC의 홈인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NC로서는 홈에서의 열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다.

NC는 기아와의 3연전 첫 선발로 구창모를 내세운다. 올 시즌 14경기(13경기 선발) 출전해 58이닝 동안 3승 6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중인 구창모는 이닝당 1개가 넘어가는 삼진이 장점이다. 58이닝 동안 67개의 삼진을 잡아내 이닝당 1.15의 탈삼진율을 자랑한다. 문제는 1.60에 달하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이처럼 많이 내보내고 스스로 불을 끄는 스타일 탓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 역시 세 차례에 불과하다. 다만 5월 한 달간 5이닝 6번의 등판에서 5이닝 이상이 한 차례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6월 들어서는 2일 LG전(5와3분의2 이닝 1실점), 8일 롯데전(7이닝 무실점), 14일 넥센전(4이닝 3실점)으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올 시즌 기아와는 첫 대결이다.

선두 수성에 나선 기아는 팻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8과3분의1이닝 동안 4승 4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중이다. 팻딘은 이미 8번의 QS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팻딘에게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6월 들어 3차례 등판에서 팀은 모두 패하고 자신 또한 2패를 떠안았다는 점이다. 3일 삼성전(5와3분의2이닝 3실점)을 시작으로 10일 넥센전(3과3분의2이닝 6실점), 16일 LG전(5이닝 7실점) 등 5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4승 1패를 기록했던 5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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