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일일 일자리 상황판을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모습이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엊그제는 일자리위원회가 한국노총과 만나 일자리 정책에 노동계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국노총은 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변경, 성과연봉제, 단체협약 시정지도 등 4대 지침을 즉각 폐기할 것과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 주장만 되풀이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의 유연성 확보와 함께 대기업의 신규 투자 및 인력 재배치 등에 발목을 잡는 노조의 변화가 절실한데, 노조는 여전히 완강하다. 정부가 기대고 있는 일자리 추경 통과도 만만치 않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여당과 정책간담회에서 추경과 근로시간단축법 등을 6월 국회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사정했으나 여야간 대치국면 속에서 추경 처리를 속단할 수 없는 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타임스가 은행 보험 신용카드 증권 등 4대 금융업권별 상위기업 21곳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분야 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금융사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사대상 모든 금융사가 디지털금융 조직을 신설하고 SW,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문 인력을 늘리고 있었다. AI, 빅데이터, 비대면 거래에 따른 사이버인증 등 디지털금융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분야가 그간 변화에 소극적이었던 금융회사에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조사대상 금융사의 디지털금융 관련 전담인력은 1361명이나 됐다. 이들이 모두 신규 취업 인력은 아니었으나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같은 IT영역에서는 신규 채용 인력이 대다수였다. 답변을 유보한 금융사까지 포함하면 디지털금융 인력은 20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핀테크 창업도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창립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년여 만에 회원사가 176곳으로 불어났다.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핀테크 스타트업이 500개 이상 생겨난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금융의 일자리는 청년층 등 취업준비생이라면 모두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다. 이런 질좋은 일자리가 금융업에서 그나마 생기고 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여전히 미흡하지만 전통 금융산업의 틀을 온존시키는 규제를 철폐하니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나누는데 방점을 둔 것처럼 보인다. 근로시간단축과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 그렇다. 지금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뒷골목의 아르바이트 자리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일자리 대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디지털금융에서 보는 것처럼 규제를 과감히 풀면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그런 분야는 금융뿐 아니라 의료건강, 미래 교통산업, 스마트 팩토리와 팜, 게임 등 널려 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의 유연성 확보와 함께 대기업의 신규 투자 및 인력 재배치 등에 발목을 잡는 노조의 변화가 절실한데, 노조는 여전히 완강하다. 정부가 기대고 있는 일자리 추경 통과도 만만치 않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여당과 정책간담회에서 추경과 근로시간단축법 등을 6월 국회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사정했으나 여야간 대치국면 속에서 추경 처리를 속단할 수 없는 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타임스가 은행 보험 신용카드 증권 등 4대 금융업권별 상위기업 21곳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분야 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금융사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사대상 모든 금융사가 디지털금융 조직을 신설하고 SW,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문 인력을 늘리고 있었다. AI, 빅데이터, 비대면 거래에 따른 사이버인증 등 디지털금융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분야가 그간 변화에 소극적이었던 금융회사에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조사대상 금융사의 디지털금융 관련 전담인력은 1361명이나 됐다. 이들이 모두 신규 취업 인력은 아니었으나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같은 IT영역에서는 신규 채용 인력이 대다수였다. 답변을 유보한 금융사까지 포함하면 디지털금융 인력은 20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핀테크 창업도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창립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년여 만에 회원사가 176곳으로 불어났다.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핀테크 스타트업이 500개 이상 생겨난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금융의 일자리는 청년층 등 취업준비생이라면 모두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다. 이런 질좋은 일자리가 금융업에서 그나마 생기고 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여전히 미흡하지만 전통 금융산업의 틀을 온존시키는 규제를 철폐하니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나누는데 방점을 둔 것처럼 보인다. 근로시간단축과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 그렇다. 지금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뒷골목의 아르바이트 자리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일자리 대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디지털금융에서 보는 것처럼 규제를 과감히 풀면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그런 분야는 금융뿐 아니라 의료건강, 미래 교통산업, 스마트 팩토리와 팜, 게임 등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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