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 이하 침프 2017)가 7월 22일 제2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31편의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충무로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개최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동호 조직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뮤지컬을 영화로, 영화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 장르영화제로 작년 1만5천 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에도 잘 짜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 된 아이비는 "특별한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으니 더 특별해진 기분"이라며 "평소에 뮤지컬영화를 무척 좋아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다"며 "뮤지컬영화 장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길, 그래서 뮤지컬영화가 더 사랑받는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비는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로 데뷔해 '시카고', '위키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개막작으로 무성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을, 폐막작으로는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를 선정한데 이어 전체 8개 섹션을 통해 뮤지컬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영화와 뮤지컬의 거장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마련한 헌정 섹션 '올 댓 포시(ALL THAT FOSSE)'부터, 세계 각국 뮤지컬과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를 선보이는 '더 쇼(THE SHOW)', 하나의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실황으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 '트윈 픽스(TWIN PICKS)', 고전 뮤지컬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 '클래식(CLASSICS)', 코러스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영화를 즐기는 '싱얼롱 침프(SING ALONG CHIMFF)',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충무로 오마주 프로그램 '충무로 리와인드(CHUNGMURO REWIND)', 그밖에도 '포럼 M&M(FORUM M&M)'에서는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의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펜들턴이 '뮤지컬 연출가, 안무가, 영화감독-밥 포시의 세계'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또한 뮤지컬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탤런트 M&M(Talent M&M)' 중단편 상영을 비롯해, 뮤지컬영화 제작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오는 7월 22일(토)부터 30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펼쳐진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김승업 조직위원장(왼쪽부터), 배우 아이비, 김동호 조직위원장, 이장호 조직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충무로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개최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사무국 제공>